무소속 기호6번 오용 후보가 의령장날인 28일 시장을 누비며 군민들에게 인사를 한데 이어, 11시부터 의령우체국 앞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의령장날인 28일 의령군수 후보들은 아침부터 운동원들과 함께 거리인사를 한 뒤 시장을 보러 나온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기호6번 오용 후보는 시장을 누비며 군민들에게 인사를 한데 이어 11시부터 의령우체국 앞 거리유세에서 "돈 선거라는 오명을 안겨주고 있는 전직 군수가 옥중에 있는데도 전직 군수를 도왔던 지지자들이 대거 야당후보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는 것은 군민에 대한 도전이며, 의령을 다시 망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의령군민들이 이제 불법선거의 경위와 과정을 명확히 알고 올바른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의병의 고장답게 의병정신으로 다시 일어서자"고 호소했다.

이어 "야당 국회의원과 고위 당직자들이 대거 의령으로 몰려와 세를 과시하는 것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처사"라고 야당 당직자들의 방문을 비판했다.

무소속 기호6번 오용 후보가 의령장날인 28일 시장을 누비며 군민들에게 인사를 한데 이어, 11시부터 의령우체국 앞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이날 오용 후보 유세장에는 귀농귀촌 2년차인 여성유권자가 인터뷰를 자청해 유세장에 모인 청중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자신은 귀농귀촌 2년차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신랑의 고향에 살려고 왔는데 정착과정에서 오용 후보를 알게 돼 진정한 의령사람임을 알게 됐다"면서 "귀농당시 아무도 자신들을 살갑게 대해주지 않는 분위기였는데, 오용 후보가 직접 나서 동네사람들을 소개시켜 주는 등 친절을 베풀어 이제 살고 싶은 의령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해 청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 여성은 특히 "당시의 오 후보의 친절 때문에 정이 들어 부산의 주변 친구들 8가족이 귀농귀촌 정착지로 의령을 선택하게 됐다”며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오용 후보 유세장에는 귀농귀촌 2년차인 여성유권자가 인터뷰를 자청해 오 후보의 친절함 때문에 의령 정착에 힘이 됐다고 인연을 소개하고 있다.

오용 후보가 의령장날을 맞아 거리유세를 하면서 군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오용 후보의 유세 모습.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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