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28일 의령을 찾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4·7 재선거를 10일 앞둔 28일 의령군수 후보 4명은 의령장날을 맞아 의령읍 전통시장 등에서 거리유세를 집중하며 표심잡기에 온 힘을 기울였다.
특히 이날은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곳을 찾아 각각 자신의 당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펼쳐 여야 힘대결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16일에 이어 두번째로 의령을 찾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낙연 위원장은 송영길 국회의원과 함께 이곳을 찾아 김충규 후보 지원 유세 연설에서 “1년을 4년같이 일하면서 의령군 발전에 성과를 내려면 집권여당의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국도20호선 의령읍~부림면 간 4차선 확장,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을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령을 방문해 오태완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령을 방문해 오태완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김종인 위원장과 윤한홍 경남선대위원장, 이주영 전 장관, 조해진 국회의원, 하영재 국회의원 등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오태완 후보를 위해 힘을 보탰다

김종인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다음 대통령선거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선택”이라며 "의령군수는 물론 도의원과 시의원까지 압도적인 지지를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자신의 지역구인 조해진 의원은 지난 25일 의령 우체국 앞에서 열린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손태영 의령도의원 후보, 차성길 의령군의원 후보 합동 출정식에 참여하는 등 주말 내내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

무소속 오용 후보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의령시장 등 의령읍에 있는 가게를 일일이 방문하며 유권자을 만났다.

무소속 오용 후보는 이날 선거 거리유세를 지양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의령시장 등 의령읍에 있는 가게를 일일이 방문하며 유권자을 만났다.

오 후보는 "여·야당 국회의원과 고위 당직자들이 대거 의령으로 몰려와 세를 과시하는 것은 가뜩이나 코로나로 인한 방역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처사"라며 여야 당직자들의 의령 방문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이어 "의령군민들은 불법선거의 경위와 과정을 명확히 알고 올바른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의병의 고장답게 의병정신으로 다시 일어서자"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창환 후보는 의령전통시장입구에서 선거 출정식 겸 공명선거 실천결의대회를 가졌다.

무소속 김창환 의령군수후보도 '의령선거문화의 변화'를 슬로건으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전통시장과 마을을 찾아 표심 얻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오후 김창환 후보는 의령전통시장입구에서 선거 출정식 겸 공명선거 실천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채용 전 의령군수, 권기선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김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권 전 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김창환 검사를 만났는데 정말 소탈하고 어려운 사람을 위하는 인간적인 검사였다"며 "김창환 검사가 변호사가 되어 고향인 의령군에서 군수를 한다면 정말 의령은 군민들이 행복한 고장으로 변할 것이다, 믿고 찍어 달라”며 강력한 지지를 호소하였다.

이어 김 후보는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공명선거 실천결의문을 낭독하고 선거기간 동안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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