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탑마트 뒷편의 벚꽃나무에서 벚꽃 봉오리가 막 터지고 있어, 주말이면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대로에도 벚꽃 봉오리 '손대면 톡'···주말 개화 시작할 듯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제주지역 벚꽃이 개화하면서 본격적인 봄소식을 알리고 있다.
남녘에서부터 벚꽃 물결이 북쪽으로 넘실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제주지역 벚꽃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화일은 작년보다 7일, 평년보다 8일이나 이르다.

기상청은 3월 일조시간이 평년(79.3시간)보다 2시간 짧았지만, 3월 평균기온이 11.5도로 작년보다 2도, 평년과 비교해 3도나 높아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개화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회원천변의 벚꽃나무 한 그루가 벌써 꽃을 피워 만개해 있다.

통상적으로 벚꽃은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뒤 활짝 피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에서는 3월 넷째 주 주말을 전후로 벚꽃이 만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조금 빠르겠지만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다.

경남 창원시 창원대로의 경우, 벚꽃 봉오리가 곧 터질듯한 모습이어서 곧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전국 최대의 벚꽃단지가 있는 진해지역도 다음 주면 개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창원시는 진해 군항제를 취소한 상태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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