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지부장 강문규, 왼쪽)는 12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합천군에 코로나19 극복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지부장 강문규)는 12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강문규 지부장은 “농협의 뜻을 담은 성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코로나19가 조속한 시일 내 종식되어 군민 모두가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 지부장은 합천군 대양면 출신으로 1995년 NH농협 마산시 지부에서 근무를 시작해 창원중앙지점 차장, 경남본부 경제총괄팀 차장 및 경영기획단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1월 합천군 지부장으로 부임하면서 잘사는 농촌, 행복한 합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합천위생공사 진금백 대표(왼쪽)가 12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을 전달했다.

합천위생공사 진금백 대표도 이날 합천군청을 방문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을 전달했다.

진금백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어려운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기부행위가 처음 시작하기가 어려운 것이지,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합천위생공사를 운영하고 진금백 대표는 합천에서 40여년간 분노수집운반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합천바캉스축제 등 행사 취소로 인해 손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 달라며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기탁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합천군에 교육발전기금과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나눔과 후원을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탁해 주신 성금으로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군민들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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