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과 미국 페어팩스교육청이 교원 교류를 시작한다. 도내 교사들은 초등학교 수업을 참관하고 학술 세미나 참여, 홈스테이를 통한 미국 교육·문화를 체험한다.

22일 경남교육청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교육청과 방학기간을 활용한 차별화된 교원 교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교원 교류는 미국 여름방학(6월 26일~7월 31일)에 미국 교사 2명이 경남도를 방문하고 경남의 겨울방학(2012. 1월 5일-2월 8일)에 경남의 교사 2명이 미국을 방문한다.

경남교육청은 페어팩스교육청과 교원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을 방문하는 미국 교사는 영어가 아닌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영어 교육 전문가로 이 분야에서 많은 연구 실적을 가진 교사들이다.

미국 페어팩스교육청의 베일리초등학교 소속 데니스 비에라 교사와 웨예노크초등학교 소속 마리나 칼스덴스 교사가 그들이다.

데니스 비에라 교사와 마리나 칼스덴스 교사는 미국 페어팩스교육청과의 교원 교류 운영학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산여자고등학교(데니스 비에라 방문)와 양산 물금고등학교(마리나 칼스덴스 방문)에서 수업 참관, 교사 연수, 학생들 수업지도, 미국 문화 안내 및 홈스테이를 통한 한국문화 체험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경남의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영어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교원교류 프로그램 운영에 참가한 마산여자고등학교 및 양산물금고등학교 교원은 겨울 방학에 미국 페어팩스 베일리초등학교와 웨예노크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참관, 미국 학술 세미나 참여, 홈스테이를 통한 미국문화체험 등을 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교원 교류를 통해 경남교원의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맞는 글로벌 마인드 형성 기회 제공, 교원 및 학생의 영어능력 향상, 미국 문화체험기회 제공 등 국제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교육정보 제공 및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환수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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