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송종호 이사장)은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FTA원산지 애로해결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1년 ‘FTA닥터’(컨설팅) 사업을 6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추진한다.

7월1일 한-EU FTA가 발효되고 년내 한-미 FTA 발효시 FTA체결국 교역비중이 전체교역의 35%를 차지하게 되나 우리기업의 FTA 활용률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 미흡한 수준이며,

특히 한-EU FTA의 경우 수출건별 6,000유로 이상 수출시 인증수출자 지정기업만이 FTA 특혜원산지 증명발급이 가능하여 이에 대한 중소기업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FTA 체결국가별 원산지 결정기준의 복잡성, FTA활용정보미흡, 전문인력 부재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부터 FTA닥터사업이 시작되었으며 전년도 636개업체 지원에 이어서 금년에는 800개업체에 확대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FTA 체결국에 수출(또는 예정)중인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에 원재료 또는 완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며 관세사, 회계사로 구성된 FTA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하여 생산품목의 FTA 원산지판정방법, 원산지증명서 서류작성과 신청을 지원하고 사후 FTA원산지 검증에 대비한 증빙서류 보관, 인증수출자제도 안내 등 개별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

송종호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FTA전문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만큼 전문가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 스스로 FTA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TA 닥터사업은 무료이면서 선착순 마감이므로 FTA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속한 신청이 필요하며, 신청접수는 중진공 무역조정지원센터 온라인시스템(http://fta.sbc.or.kr)에서 할 수 있다.

임춘호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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