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창원지역 건설업체인 (주)신우산업개발(대표 백억진)과 남명산업개발(주)(대표 이병열)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보훈가족에게 노후주택을 무료로 개보수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예곡동에 거주하는 6.25 상이자 김형수씨는 "부엌 출입문이 경사가 심해 한달 전에 마루로 나오다가 넘어져 정신을 잃고 응급실에 실려갔다"며, 이번 (주)신우산업개발에서 부엌전체 높이를 낮춰 마루와 동일하게 보수 지원하여 자유롭게 출입을 할 수 있게 해준 지원업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해시 생림면에서 혼자 거주하는 미망인 손연수씨는 "옥상에서 물이 누수되어 방으로 흘러내려 걱정이었는데, 남명산업개발에서 옥상 방수는 물론 보일러 교체, 노후 파이프 교환, 타일교체 및 지붕개량 보수를 해주어 장마가 와도 걱정이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창원보훈지청장(지청장 김종오)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매년 이 사업에 참여해 한 가구당 일천여만원의 경비를 부담하여 생활형편이 힘든 국가유공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지원한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참여 건설회사에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이환수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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