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무역량면접·프리젠테이션면접·세일즈스킬면접·토론면접(사진 좌측 상단에서 시계방향) 모습.

경남은행이 2011년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위한 옥석 가리기에 돌입했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2011년도 상반기 신입행원(창구텔러) 지원자들에 대한 실무자면접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2011년도 상반기 신입행원 실무자면접’은 창구텔러와 중견행원로 나누어 진행된다.

창구텔러 대상 실무자면접은 22일까지 실시되며, 중견행원은 7월 7일부터 12일까지(4일간) 실시된다.

특히,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창구텔러 지원자 대상 실무자면접은 직무역량면접·프리젠테이션면접·세일즈스킬면접·토론면접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직무역량면접은 은행원으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창의성·적극성·조직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발표능력과 설득력을 살펴보는 프리젠테이션면접은 은행이 제시한 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일즈스킬면접은 가상의 상황(고객 불만)을 설정, 고객 응대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과 서비스마인드를 테스트했다.

토론면접은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면접자들이 함께 대화를 나눔으로써, 논리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경남은행 한기환 인사부장은 “실무자면접은 지원자 개인역량뿐 아니라, 조직친화력과 팀워크 등의 공동체 역량까지 살펴보는 과정”이라며 “채용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많은 지원자들 가운데 자신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부장은 “중견행원 채용과정은 실무자면접 전후로 논술시험과 임원면접이 추가로 실시된다”며 “면접 유형별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은행 창구텔러 합격자는 오는 28일 발표되며, 중견행원은 논술시험과 실무자면접·임원면접 후 오는 7월 29일 발표된다.

이환수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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