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제대 간호학과는 대한간호정우회 최징자 부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전문 분야에 대한 실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환우들을 대하는 인간적인 마음과 사랑입니다.”

간호사 출신의 원로가 예비 간호사들을 만나 자신의 경험과 인생 선배로서의 지침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 간호학과(학과장 김은희)는 20일 오전 10시에 보건복지동 3층 간호학과 실습실에서 대한간호정우회 최징자 부회장의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학과 교육선진화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학과 교수 및 재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징자 부회장은 ‘최고의 꿈을 갖자’를 주제로 두 시간 동안 전문분야 지식과 함께 간호사가 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소개했다.

2003년 세계적십자사의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여자이기도 한 최 부회장은 칠순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후배 간호학생들에게 나이팅게일의 간호이념, 정신, 간호원칙, 활동 등을 소개하고 이어 보건, 외교 등과 관련한 미래관과 가치관, 사명감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강에 참석한 정연진(간호학과 2)씨는 “원로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간호사에 대한 열정과 긍지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아직 배우는 학생이지만 꼭 선배처럼 훌륭한 간호사가 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세계적십자사에서 2년에 50명 이내의 간호사를 추천받고 심사하여 수여하는 기장으로 그 명성이 높으며, 최근까지 우리나라에는 17명의 기장 수여자가 있다.

이환수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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