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손정현 기자] 남해군 이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홍수)는 지난 4일 설을 앞두고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관내 저소득 100가구에 제수음식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명절 제수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협의체 위원 10여명은 남해읍 전통시장을 방문해 제수음식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지원 대상자는 22개 마을이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고, 제수음식 전달을 위해 면장 및 공무원, 이장, 이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세대별로 방문해 명절 안부를 전하고 정성스레 마련한 제수음식(생선, 떡국떡, 과일 3종, 나물 3종 등)을 전달했다.

이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홍수)는 “우리 주위에 외롭고 소외된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명절만큼은 모든 근심을 다 잊고 즐겁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곤 이동면장은 “명절일수록 더욱 외로워지기 쉬운데 소외된 이웃을 챙겨보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면민 한 명 한 명의 관심과 참여가 소외된 이웃을 훈훈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삼지건설 이소영 회장(이동면 석평마을 출신)으로부터 지정기탁 받은 성금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받아 이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1년 특화사업(설 명절 제수음식 나누기, 사랑의 밑반찬 전달,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다.

손정현 기자  s6886@nonghyup.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