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소장 허윤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참배객 안전을 위해 설 연휴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현장 방문을 통한 참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참배 서비스로 대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 명절기간 국립묘지 참배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참배객 안전을 위한 국가보훈처 차원의 불가피한 결정으로 묘역을 통한 참배가 중단되며, 그 외 유영봉안소, 휴게소, 기념관 운영도 중단된다. 

다만, 설 연휴동안 안장되신 분의 기일, 삼우제, 49재를 맞으신 유가족은 사전 전화 예약(☏ 055-253-9315)을 통해 제한적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안장 및 이장 관련해서 국립묘지 이장은 중단되나, 작고하신 분에 대한 현장 안장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국립묘지 현장 참배의 일시 중단에 따른 유가족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국립묘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차례상' 서비스가 처음으로 운영되고, 직원들이 유영봉안소에서 다함께 참배드리는 '민주열사 50위 합동참배 드리기' 행사를 실시한다.

자체 의전단을 구성해 묘역에서 헌화 및 참배 드리는 사진을 찍어 유족에게 전송하는 '헌화 및 참배 사진 전송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8일부터 개시되는 ‘온라인 차례상’은 국립묘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유족들의 아쉬움을 대신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지원되는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국립3·15민주묘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홈페이지→이용마당→안장자찾기→성명→온라인 차례상’으로 검색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유례없이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가족 등이 안전을 위해 방역 당국과 협의 끝에 내린 불가피한 조치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국가유공자 유가족에게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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