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을 역대 최고 온도인 117도로 마무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코로나19로 전국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 겨울 경남은 사랑의 온정이 가득했다.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부터 62일간 이어진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을 역대 최고 온도인 117도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목표액 77억2천만원을 훌쩍 넘긴 90억3천만원이 모인 것이다.

모금 초반 코로나19에 따른 개인 기부 감소 등으로 기부 상황이 좋지 않았으나 도내 기업과 단체, 개인의 잇따른 온정으로 목표 금액을 지난달 27일 조기 달성했다.

캠페인 기간 모인 성금은 도내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비롯한 저소득층의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긴급지원비 등과 사회복지시설·기관의 복지서비스 비용, 장비 구매, 시설 개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나눔에 동참해준 도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스럽게 모인 성금은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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