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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부서 이름을 보면 '하는 일이 보인다'부서 명칭은 간단하게, 그러나 보면 알 수 있게 '조직개편'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1.01.2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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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청사 전경.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의 민선7기 하반기 조직개편은 크게는 거제시의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의 행복 증진이라는 방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작게는 부서의 명칭을 정하는 데도 고심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

이전의 거제시의 부서 명칭은 다분히 행정 중심적인 명칭이 대부분 이었다.
일반 시민들이 부서의 명칭을 보고 그 부서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나 거제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부서 명칭을 변경하면서 부서와 팀의 명칭을 담당하는 업무를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했다.
시민의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서의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의 조선경제과를 담당하던 업무를 산업경제와 생활경제로 분리해 2개 과를 설치했다.
조선산업과 일자리(고용)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조선산업일자리과'로 하고 시민의 생활을 담당하는 부서는 '생활경제과'로 이름 지었다.
특히 생활경제과 내의 팀명을 시장경제, 소상공인, 사회적 경제, 에너지로 담당하는 업무를 그대로 팀명으로 했다.

그리고 어업진흥과는 바다자원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팀명을 어업자원은 수산자원으로, 양식산업은 스마트양식으로, 연안환경은 바다환경으로, 어업소득은 수산물유통으로 정했다.
기존 어업소득이라는 팀명은 명칭만으로 담당하는 업무를 알기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명칭만 보면 담당하는 업무를 알 수 있다.

세무과는 세무과와 체납관리과로 분리하면서 세무과의 세정담당을 세무행정팀으로 체납관리과에는 세입총괄, 지방세체납, 세외수입체납, 세무조사로 업무와 세목을 그대로 팀의 명칭으로 정했다.

기본 주민생활국을 행복생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차상위계층 등 일반 복지를 담당하는 생활지원과, 아동의 보호와 보육을 담당하는 아동돌봄과,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를 담당하는 노인장애인과, 교육지원과 평생학습, 도서관운영을 담당하는 평생교육과로 명칭을 정했다.

보건소에도 기존 2개과에서 3개과로 조직을 확대하면서 보건과에 치매예방, 치매돌봄, 건강증진과에 건강지원, 감염관리과에 감염병대응, 생활방역, 보건민원등 담당업무를 그대로 명칭으로 정했다.

면과 동의 경우에도 팀명을 자치행정, 복지, 마을활력, 민원으로 정해 이전의 총무, 산업경제 등 추상적인 부분을 해소했다.

변광용 시장은 "시청의 조직개편은 당연히 시장의 시정방향과 미래의 비전을 담아야 한다"면서도 "시민과 공감하고 시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거제시의 조직개편은 그런 부분을 깊게 고민한 흔적이 보이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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