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저축은행 비리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5월 30일 원내대표 합의사항 후속조치와 관련해 저축은행 비리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오는 23일 구성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정조사계획서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18인(여·야· 동수, 9:6:3)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는다.

여야 원내 수석 부대표는 또 한·미 FTA 처리와 관련, ‘여·야·정 협의체’ (한5,민5,정부4)를 구성하고, 위원장은 통외통위 위원장이 맡으며 정부측에서는 기획재정부 장관, 지식경제부 장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여하기로 했다.

또 헌법재판소 재판관 (조용환))선출을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민생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양당 정책위 의장과 부의장(각2인) 및 기획재정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교과부 장관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9인)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2010년도 결산과 관련, 각 상임위에서 6월 국회에 상정해 예비 심사를 하도록 했다.

한편 민주당은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에 참여하는 민주당 위원은 우제창 의원, 박선숙 의원, 조영택 의원, 신건 의원, 이춘석 의원, 조경태 의원이다"고 밝혔다.

한·미 FTA 여야정 협의체 민주당 측은 김동철 통외통위 간사, 최인기 농림수산식품위원장,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홍재형 당 한·미 FTA특위 위원장, 송민순 의원이다.

이환수 기자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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