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일대에서 조업하던 어선원들이 바다에 실족(失足)하는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7일 오후 1시 3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15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 선적 96톤 급 외끌이 대형기선저인망 기관장 김 모(46)씨가 바다에 빠졌다. 사고 당시 김 씨는 선원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의식이 없어 출동한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지난달 28일 오후에는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 동쪽 2km 해상에서 조업하던 통영 선적 9.7톤 급 어선에서 문어잡이용 단지를 바다에 내리던 선원 조 모(51)씨가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김용수 기자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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