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0일 오전 양산 황산초와 인근학교 학부모 200여명, 오후 양산 천성초와 인근학교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강좌를 운영했다.

이번 학부모강좌는 교과부 정책의 일환으로 공교육의 질 제고와 사교육 경감을 위해 마련됐다.

황산초 교장(신홍재)은 인사말에서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성을 키우는데 학교와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참여한 학부모들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교원대학교 교수(임 웅)는 ‘창의력 그 잠재적 실현을 위하여’라는 주제 특강에서 "교육은 기초교육, 이해교육, 창의성교육의 3단계가 있는데, 학교에서 기초교육과 이해교육을 충실히 받으면 창의성은 10년의 법칙에 따라 한 분야에 몰입하면 저절로 창의성이 발현된다"”고 말하고 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강조했다.

연수회에 참여한 황산초 학부모회장 정미숙은 "글로벌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녀로 키우는 데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하고, 자녀의 창의성 신장을 통해 꿈을 찾아 주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혼돈되어 있는 창의성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학부모들에게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라고 하면서 이런 학부모 정책이 안착될 수 있도록 단위학교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이환수 기자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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