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지난 7월 2040년 창원도시계획을 위한 시민계획단을 발대하며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 9월 '사람중심, 시민공감'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을 도입해 2019년 5건, 2020년 5월까지 24건의 디자인 가림벽을 설치해 시정홍보 및 시민소통 창구 역할 뿐 아니라 건설현장 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화재취약 피난약자이용시설 등에 대한 화재안전성능보강도 지원할 계획으로 총 29개 동을 대상으로 10동, 2021년 10동, 2022년 9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공공건축물의 대혁신을 기하기 우해 역량있는 민간전문가를 참여시키는 '총괄 ·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공공건축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면서, 중복투자 또는 초기 기획업무 미숙으로 인한 잦은 설계변경 등 비효율적인 사업방식을 개선,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게 건축 행정을 펼치고 있다.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23명의 전문성을 행정에 적극 활용해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 자문을 통해 연계‧조정, 사업 기획단계 업무 강화 등을 통해 건축·도시의 공공적 가치를 높인다.
이와 함께 주민 수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해 공공건축의 대도약과 대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 특화된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 올 하반기에 의창구 북면지역 공공도서관 및 내서어린이체육관을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다채로운 문화공간 확보를 통한 프리미엄 문화도시 건립을 목표로 경남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설계공모 후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앞으로도 고품격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 민간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건축·도시공간 디자인의 통합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시는 삶의 질을 높이는 매력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1월 성산구 대정사거리 일원의 옹벽 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기존의 노후된 벽화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도시적인 감각으로 재디자인해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의 주요 랜드마크인 창원광장 주변 건축물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기업들과 협의해 광장 주변 건축물의 어두운 야간환경을 밝고 조화롭게 조성중에 있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옥외광고업체 및 영세사업자의 경영난 해소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총 사업비 2억3,000만원으로  희망 나눔 간판정비지원사업을 시행해 관내 노후·불량 간판을 소유한 100업소 156개 간판의 정비를 완료했다.

올해부터 2021년 12월까지 야구특화거리 간판정비사업(80개 업소, 219개 간판 대상)을 추진하기 위해 제1구간에 대한 간판 디자인 설계 중이다.

올해부터는 간판 설치가 수반되는 신규(변경) 영업 인·허가 민원 접수 시는 광고물담당을 경유하도록 하는 옥외광고물 사전경유제를 시행해 간판 설치 절차 및 표시방법을 사전 안내함으로써 불법 광고물 난립을 사전에 방지해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불법광고물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도입해 2019년 143만1,489건, 2020년 12월 현재까지 849만3,509건의 자동 음성전화를 발신했다.
올해 3월부터는 일부 구청에서 시행하던 불법광고물 수거 자원봉사인정제를 시 전체로 확대 시행해 불법 광고물 수거 시 1일 최대 4시간, 연 40시간 이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함으로써 불법 광고물 근절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끌어내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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