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신규 개발한 청년통계.

청년 7만8,800명 중 고용률 59.7%···주택소유자는 1만4,105명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2019년 거제시 청년인구는 7만9,606명으로 거제시 총 인구의 32.1%를 차지하고 35~39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청년인구(8만9,096명) 대비 9,490명이 줄어 10.7%가 감소했다.
성별로는 청년 남성이 42,969명, 여성이 36,637명으로 성비는 117.3이다.

거제시의 이같은 통계는 시가 29일 각종 청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가 될 ‘거제시 청년통계’를 신규 작성해 공표하면서 나타났다.
시가 올해 신규 개발한 거제시 청년통계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 거제시 거주 1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인구·가구, 주택,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부문 60개 항목으로 구분해 공공기관 행정자료 · 조사통계를 융합한 가공 통계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청년(15~39세)의 거제시 총 전입은 1만2,962명, 총 전출은 1만5,136명으로 2,174명 이 순유출됐다.
전입 · 전출 사유 모두 직업이 가장 많았다.
전입 · 전출 전 거주지 모두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수도권(서울제외) 순이었다.

청년(15~39세) 전체가구는 2만4,792가구로, 거제시 총 가구 중 25.8%를 차지하며, 일반가구의 거처 종류는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청년 일반가구의 구성형태별 가구는 ▲세대구성가구 ▲1인가구 순이며, 1인 가구는 7,986가구로, 1인가구 비율은 33.9%이다.

청년의 주말이나 공휴일의 여가활용은 ▲TV시청이 26.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컴퓨터게임 ▲인터넷검색 ▲휴식활동 ▲관광활동 ▲취미, 자기개발 순이었다.
선호하는 문화 행사는 ▲대중가요 콘서트가 17.8%로 가장 높았으며 ▲버스킹 ▲프리마켓 ▲소규모축제 ▲취미 · 일일강좌 순으로 높았다.

청년 중 주택소유자는 1만4,105명, 소유 주택수는 1만5,327호로, 소유자 1인당 평균 소유 주택수는 1.1호로 나타났다.
청년 단독소유는 1만1,322호이며, 소유 주택 가격은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이 8,001호로 가장 많았다.

15세이상 청년 인구는 7만8,800명, 취업자는 4만7,100명으로 고용률은 59.7%다.
청년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2만9,643명으로, 산업별로 광업․제조업이 가장 높으며, 실업급여 1인당 수급금액은 492만1천원이다.

청년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인구는 465명, 장애인 등록인구는 1,155명이며, 공적연금 가입인구는 4만6,665명이다.

청년의 만성질환 진료인원은 4만4,946명이며, ▲치주질환 ▲전염병 ▲관절염 순으로 많았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시 청년통계가 거제 청년들의 꿈을 펼치는 청년친화도시 거제를 그리는데 있어서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년을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통계는 시 홈페이지(http://www.geoje.go.kr/stat/) -거제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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