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과 전교조경남지부가 29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1차 본교섭(상견례)을 가지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 “진심 어린 소통과 존중으로 함께 협력”
전희영 지부장 “노사문화 정착하는 단체교섭 되길 기대"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도교육청은 29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박종훈 교육감, 전희영 전교조 경남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1차 본교섭(상견례)을 가졌다.

이날 상견례는 교섭위원 소개, 교섭대표자 인사, 노조측 교섭 요구안 제안 설명, 교육청의 입장 설명 순서로 진행됐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 등 교육의 질 개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여건 조성을 위하여 31개조 70개항 신설 및 보충안을 제시했다.

경남도교육청과 전교조경남지부가 29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1차 본교섭(상견례)을 가졌다.

전희영 지부장은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현장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소통하는 시간, 교원의 근로조건 향상, 상호 신뢰와 양보를 통해 새롭고 바람직한 노사문화가 정착하는 단체교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9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적지위 회복 이후 전교조경남지부와 첫 단체교섭을 가지는 것에 그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경남교육청은 전교조의 법적 지위 회복 이전에도 진심 어린 소통과 존중으로 함께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이어 "이번 단체교섭은 그간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현장의 소중한 의견을 충분히 담아내는 뜻깊은 교섭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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