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손정현 기자] 남해군은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농업기술 습득과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이달 사전 신청한 교육생들과 함께 실시간 온라인교육으로 시범 실시했다.

이미 국내에서도 영상회의·영상수업 등에 널리 사용되는 비디오회의 어플 ‘ZOOM’을 활용한 이번교육은 채윤석(경남과학기술대학교 원예학과)교수와 함께 고추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집안, 사무실, 자동차 등 장소의 제약 없이 정해진 시간에 스마트폰·PC·노트북 등으로 접속해 교육을 수강할 수 있었으며, 이전, 교육동영상 상영방식과는 달리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 교육의 효율이 더욱 향상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QR코드를 이용한 교육신청 접수에서부터, 우편과 이메일을 통한 교재 배부, 실시간 온라인교육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코로나19 방역단계 격상에 따른 ‘언택트(Untact)’교육이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디딤돌삼아 개선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개발해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교육의 질과 양 또한 높이겠다"고 밝혔다.

손정현 기자  s6886@nonghyup.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