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시설원예작물 재배 농가에 올겨울 과습에 의한 병해 및 생리장해 피해가 없도록 환기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겨울철 시설하우스 내 보온시설 및 난방장치 이용으로 주야간 온도차에 의해 습도가 높아질 수 있다. 시설하우스 내 습도가 높아지게 되면 병해(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등) 및 생리장해 피해가 발생되기 때문에 적절한 환기가 필요하다.

또한 환기는 과습 피해 이외에도 부족한 이산화탄소 공급 역할을 할 수 있다. 시설하우스 내 작물의 생육이 왕성할 때는 이산화탄소가 외부보다 낮아져 광합성량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광합성량이 떨어지면 작물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환기가 필요하다. 또한 시설하우스가 밀폐되면 유해가스에 의한 장해가 일어날 수 있으니 환기에 의해 유해가스 농도를 줄일 수 있다.

환기는 낮 중 2~3시간 정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하우스 측창과 천창 개폐에 주의해서 환기를 시켜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설하우스 내 환기를 통해 습도조절뿐만 아니라 탄산가스 공급 및 유해가스를 배출하여 고품질 시설원예작물을 안전하게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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