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께 고성군 하일면 앞 해상에서 끌선(예인선)이 대형 크레인(crane)을 실은 바지선을 끌고 가던 중 크레인이 해상 배전선로에 걸려 끊어지면서 이 일대 가정에서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성군 하일면에서 배전선로가 연결된 섬 지역 일대에 사는 200여 가구들이 전기 공급이 안돼 불편을 겪었다.
뿐만아니라 육지와 섬으로 전선을 연결하기 위해 설치한 송전철탑 일부도 휘어졌으나 한전 당국의 발빠른 임시 복구로 정상을 찾았다.
통영 해경은 관계자는 "바지선 운항 당시 크레인 높이가 20여m, 바다로부터 전선 높이는 16.5m로 각각 조사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끌선 선장을 등을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용수 기자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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