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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난 5월25일부터 9일간 일정으로 지역중소기업 11개사가 참여하는 유럽 무역사절단을 운영해 폴란드와 벨기에, 우크라이나 3개국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통해 156만4,000달러의 수출MOU를 체결하고, 6만4,000달러의 주문을 받는 등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시의 마케팅품목은 선진국형 제품을 소비하는 바이어의 선호에 맞게 금형, 의료·미용, 기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럽 현지 시장진입에 필요한 인증을 이미 획득했거나 주변 선진국과의 차별성을 지닌 의료기기류와 친환경 초미립자 소독기기제품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번 무역사절단 활동은 한-EU FTA 발효를 앞둔 시점에서 기술력이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품질과 가격을 바탕으로 잠재적 시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 동안 해외무역사절단 등 해외마케팅 참가기업을 방문해 무역사절단 활동성과를 분석하는 등 지역 기업인들에게 수출력을 신장할 수 있는 통상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리 기자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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