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안동시는 어르신 보행 교통사고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르신에게 야광조끼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경북지방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교통사고는 1만1,714건으로 지난해 대비 1,832건(13.5%)가 줄어든 반면 사망자(330명)는 오히려 6명 증가했다.

특히 이중 노인 사망자가 172명으로 52%를 차지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보행사망자 99명중 노인이 69명으로 70%를 차지하고, 사고는 오후 6시부터 8시 시간대에 가장 많은 20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안동시는 어르신들의 야간보행에 특별히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외출시에는 운전자가 쉽게 식별 할 수 있게 가시성이 높은 야광조끼를 읍면지역 75세 이상 1만명의 어르신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차 추경에 5천만 원을 확보해 2,500명에게 올해 안에 지급하고 내년에 예산 1억 원을 추가 확보해 상반기내로 7,500명에게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1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나 안동사랑상품권을 지급받는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은 11월말 현재 334명이 반납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내년에도 더욱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안동시 최우규 교통행정과장은 “고령화 시대 노인교통사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고귀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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