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지자체 공무원 등 120여 명이 2일 지난해 ‘경남도 우수 화장실 BEST10’으로 선정된 웅남주민운동장 화장실을 견학했다. ©시사코리아저널편집국

[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한국화장실협회 관계자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 공무원 등 120여 명이 2일 지난해 ‘경남도 우수 화장실 BEST10’으로 선정된 웅남주민운동장 화장실을 견학해 눈길을 끌었다.

웅남주민운동장 화장실은 주말이면 300명 이상 이용, 자체가 그 주인공으로, 고효율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센서등이 달려있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어린이 전용 화장실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다.

또한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화장실은 출입에 지장이 없도록 접이식문으로 설치되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마음을 이끌었다는 것.

이와 함께 자동음향기기가 설치되어 화장실을 사용하는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또 벽면 곳곳에는 친환경 나무액자와 마창대교 등 웅남동의 비경 10경을 담아 마치 문화전시관에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꾸며져 이용객들을 편안하게 했다.

특히 저소득층 인력을 화장실 청소에 적극 활용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도 한 몫을 했다.

한국화장실협회 관계자는 “마치 갤러리 같이 아늑하게 꾸며진 친환경 화장실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오늘 견학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앞으로 우리나라의 화장실 문화 개선에 접목시켜 아름다운 화장실 공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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