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동우 기자] 포항시립도서관은 오는 12일 오후 2시 포항시 올해의 책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저자 김초엽 작가와의 만남을 포항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온라인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창순 문학평론가가 진행을 맡는다.

김초엽 작가에게 궁금한 질문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실시간 댓글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채택된 질문자에겐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수록된 ‘스펙트럼’을 샌드아트로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초엽 작가는 1993년생으로 포스텍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생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였던 작가는 2017년 ‘관내분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을 동시에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 SF계의 우아한 계보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문열 등 본격 작가가 받는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포항시 구진규 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이지만, 올해의 책 저자인 김초엽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잠시나마 시민들이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이동우 기자  pro1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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