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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찾은 정총리 "동남권 통합에 정책지원 아끼지 않겠다""메가시티로 발전 위해선 광역철도 등 교통망 구축 중요" 강조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0.12.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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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 참석해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깜짝 대담'을 하고 있다.

"동남권 메가시티 구성 선결조건은 지역주민들의 동의와 참여 · 교통망 · 정신적 유대" 강조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경남 창원을 찾아 "정부는 동남권 통합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산·울산·경남이 추진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에 힘을 실었다.
정 총리의 경남 방문은 9월 이후에만 하동과 합천 등 수해지역 방문에 이어 세번째다.

정 총리는 이날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KNN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지역대포럼' 축사에서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에 동남권이 우뚝 서리라 믿는다"면서 "동남권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수도권에 상응하는 메가시티로 발전한다면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장서 이끌 것"이라고 이같이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 참석해 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의와 참여 ▲물리적으로 하나로 묶는 교통망 ▲정신적인 유대 등 3가지 선결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 선결과제를 열거하면서 "이를 위해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 동의와 참여가 절실하다"며 "관계 자치단체 간 협의 위에 주민 공감대가 형성되면 정부는 통합절차 진행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동남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야 한다"며 "광역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이 중요하며 내년 상반기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수립 시 경제성과 균형발전 측면을 잘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신적 유대 형성과 관련, "주민들 마음이 하나로 화합되면 국가균형발전을 주도하는 진정한 통합, 동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하는 위대한 대통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세균 총리가 4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KNN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지역대포럼' 참석을 위해 강병중 KNN 회장, 허성무 창원시장과 입장하고 있다.

정 총리는 축사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려던 중 사회자의 갑작스런 질문에 답변을 하는 등 '깜짝 대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회자는 시민들의 질문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신공항문제에 대해 총리의 입장을 물었다.

정 총리는 "깜짝 질문에 대해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서도 "신공항 문제는 참의로 오래된 일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공항 문제는 김대중 대통령 때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에 꼭 필요한 것으로 시작해 당위성이 논의됐다"면서 "이후 신공항 문제가 발전돼 가덕도와 밀양, 김해 등 3개 지역 평가가 됐는데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났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후에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김해공항 확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줬다"며 이에 따라 총리실에서 검증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정부 입장에서는 국회와 잘 의논해 가면서 어디에, 언제,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가를 논의해야 한다"면서 "법적으로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하면 안되고, 그 과정을 제대로 밟는 것이 순서다"고 절차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밥을 너무 서둘러 먹으면 채한다"는 일침으로 절차의 정당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정부와 국회가 협치를 하는 길을 잘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신공항 문제에 대해 답변했다.

정세균 총리가 4일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을 방문, 현황을 살피고 병원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광역지자체의 행정 통합에 대한 지자체의 움직임에 대해선 "전국적으로 부 · 울 · 경, 대구 · 경북, 충청권, 호남권의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수도권 인구가 전국의 50%가 넘는 현 상태는 단군이래 가장 많은 인구다"고 부적적성을 지적했다.

정 총리는 이어 "노무현 정부는 혁신도시를 만들며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려 했었다"고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대로 가면 전국에 소멸하는 지자체가 있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특히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메가시티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과도하게 집중돼 있는 권력이 분산되고 분권이 이뤄지면 한국 전체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메가시티로의 전환은, 정부에서 이끌고 가려고 하면 될 일도 안될 수 있다"면서 "이는 지도자만의 일이 아니고 주민들이 참여해 방향이 결정되면 중앙정부가 적극 돕는다는 것이 입장이다"고 답변했다.
정 총리는 "오늘 개최한 'Beyond 코로나, 동남권 메가시티로' 포럼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지자체와 민간단체들의 노력을 존중하기 때문에, 그래서 오늘 (자리를)함께 한 것이다"고 동남권 메가시티 움직임에 힘을 실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창원의 한국재료연구원 승격 개원식에 참석, 소재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승격을 축하했다.

광역교통망 추진, 정부의 지원 문제에 대한 질문에 정 총리는 "메가시티와 광역교통망은 필수불가결한 문제이며, 동전의 앞뒤면 처럼 같은 것이다"고 확답했다.
그는 "선후가 있을 수 있지만 경남도가 내년 광역교통망 예산 450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것이 시작이다"면서 "지금은 같이 가고 있다. 미루기 보다 같이가는 것은 상당한 희망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총리는 "다행스럽게도 부 · 울 · 경 지역 광역교통망과 동남권 메가시티 움직임이 동행하고 있어 마음이 좋다"고 희망스런 답변으로 마무리했다.

정 총리는 이후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에서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김경수 경남지사, 변성환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등 행사에 참석한 자치단체장들과 오찬을 했다.

이어 창원의 한국재료연구원 승격 개원식에도 참석해 소재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승격을 축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창원의 한국재료연구원 승격 개원식에 참석, 소재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승격을 축하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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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이전 반대 2020-12-05 16:50:02

    10조가 넘는 가덕도 신공항은 되고
    중기부 세종 이전과 대전 혁신도시는
    다음이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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