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영양군 영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상준, 정휘대)는 4일 지역 소외계층의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사랑담은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여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기 힘든 독거노인, 청장년 독거남, 장애인 가구 등 30가구에 가구별 김장 김치 5kg를 지원하며 최근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따른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김장김치는 완제품을 구매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영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김장김치 구입비용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을 사용했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해 가정마다 안전하게 배달하고 안부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부리에 사시는 김 모 어르신(78)은 “자식들이 멀리 있어 겨울철마다 김장김치 장만은 항상 큰 걱정거리였는데 올해는 이렇게 맛있는 김장김치를 직접 가져다 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휘대 민간위원장은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이웃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영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다함께 발굴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너나할 것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민 모두가 끝까지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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