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현옥 기자] 전주시 완산구청(구청장 한준수)은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빠진 위기의 가정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고자 희망전도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관내 주민센터에서 의뢰된 김모(75세)씨 가정은 질환자인 모(76세)와 실직 후 알콜 중독으로 뇌병증을 앓게 된 아들(46세)이 살고 있는 세대로 삶에 의지와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어두운 가정이었다.

이에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은 가정방문을 통해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아들의 질환치료를 위한 긴급의료비 지원과 알콜병원으로 무료 입원을 연계하였다. 또한 노모의 장기요양등급 신청 안내를 통해 가정에서 가사-간병 돌보미 서비스를 받도록 도왔다.

완산구 생활복지과장(최은자)은 "알콜 중독으로 장애가 생기고, 근로능력이 없으나 경제력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병원 진료와 치료를 회피하는 어머니의 사례가 유독 이 집만의 문제만은 아니기에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을 통해 기존 복지대상자 이외의 지자체의 행정력이 미쳐 닫지 않는 사각지대의 극빈층에 초점을 맞추고 이들에 대한 복지방안을 철저히 강구해 나갈 것이다."라고 굳은 의지를 표명하였다.

▲ 알콜치료를 위해 입원수속을 밟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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