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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강경호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에 대한 '편집 조작', '특혜 시비' 등 의혹들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나가수' 제작진은 일련의 의혹들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나가수’ 신정수 PD는 31일 최근 불거진 논란과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먼저 지난 29일 녹화에서 BMK와 옥주현 노래시 관객 리액션이 같았던 것에 대해 신PD는 "녹화 시스템을 보면 방송 녹화의 원본은 주로 가수들에 대한 표정과 세션맨들의 연주를 담는다. 그래서 다음(daum)에서 제공하는 무편집 동영상을 보면 관객 리액션은 없이 가수들만의 무대가 만들어진다. 관객 리액션과 자문위원, 본인들의 평가는 편집하는 과정에서 들어간다. 즉, 별도의 카메라로 관객들의 리액션을 잡게된다"고 설명했다.
편집 실수에 대해서는 "녹화와 방송 간격이 줄어들어 편집에 많은 부담이 생기면서 일어난 실수"라고 덧붙이며 오해를 살만한 편집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또 특정 가수에 대한 특혜와 관련해서도 “룰 변경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본인 노래를 부르는 룰은 애당초에 없었다”며 지난 5월 1일 방송을 재개하며 기존 가수들이 자신의 노래를 불렀던 것에 대해 ‘나가수’ 첫 방송과 같은 ‘경연이 아니라 단순 이벤트성 공연’이라고 규정지었다.
더불어 새로운 가수의 공연 순서에 대해 “가장 나중 순서에 등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새로운 가수에 대한 배려”라고 말했다.
옥주현의 매니저로 송은이가 합류하게 된 과정도 분명하게 밝혔다. ‘나가수’는 당초 가수와 함께 매니저도 탈락하는 방식에서 휴식기를 거치며 탈락한 가수의 매니저가 새로운 가수와 함께 재등장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때문에 정엽의 매니저였던 김신영이 옥주현의 매니저로 등장했어야 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김신영은 미국에 가서 공연을 하고 건강과 심신 안정을 위해 일정 기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내와 새로운 매니저로 송은이씨를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초 16일 예정됐던 녹화를 연기했던 이유도 “특정 가수의 스케쥴과 전혀 상관없이 결정된 것”이라고 못박았다. 녹화 연기의 주된 이유는 스포일러 유출을 막기 위한 계획에서 비롯된 것이다.
제작진은 “3주 시스템(1차 경연-중간 점검-2차 경연)으로 바꾼 이후 녹화를 2주 앞서가게 되면 중간점검이 방송된 이후 월요일에 녹화할 때 누가 탈락했는지 녹화장에 오신 분들은 자동적으로 알게 돼 자동적인 스포일러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가수’는 김연우의 탈락과 임재범의 하차로 옥주현과 JK김동욱이 새로운 가수로 합류한 이후 옥주현의 합류를 두고 방송 전부터 반대 의견이 많았고, 1차 경연에서 옥주현이 1위를 차지하자 이번엔 특혜 논란으로 확산됐다.
또 BMK와 옥주현의 노래를 듣던 청중평가단의 반응이 똑같다는 지적으로 ‘편집 조작’ 의혹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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