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손정현 기자] 하동군 진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유호)는 지난 25∼27일 관내 독거노인 2세대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행복둥지’ 3·4호 사업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우리동네 행복둥지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최소한의 필요인력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진교면에서 사례관리대상자로 관리하는 독거노인의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자 방충망을 교체하고 경사로 및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먼저 3호인 갑정마을 김모(84) 어르신 세대는 고장 난 방충망과 창틀 보수작업을 실시했으며, 4호인 관곡마을 박모(92) 어르신 세대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마루와 경사로를 설치하고 마당에 콘크리트를 깔아 이동을 편하게 했다.

이유호 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열정으로 생활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올해는 코로나로 많은 이웃에게 행복둥지를 제공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대상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정현 기자  s6886@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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