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랜드 조감도. ©시사코리아저널편집국

[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반동리, 구복리 일원에 조성되는 편입지에 대한 보상이 지난 1월 10일 시작해 80% 넘게 진행되고 있다.

국․공유지를 제외한 472필지 98만9천여㎡의 토지와 1,154개소의 묘지 등 지장물로 지난해 3월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3개사에 보상감정평가 기관에 의뢰해 올해 1월10일부터 본격적으로 보상을 개시했다.

현재까지 전체 78% 보상이 완료됐고, 이중 토지가 80%, 지장물 63%, 분묘 52%의 진행사항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상 사업지에는 10개의 종중토지와 묘지가 소재하고 있어 보상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지역발전이라는 큰 기대 속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 6개 종중이 협의를 완료한 상태이다.

그렇지만 토지나 지장물 보상에 비해 묘지 개장이 52%에 머물고 있어 추진에 우려가 있었지만 전체 묘지 중 연고자를 알 수 없는 무연고 묘지가 100여 기로 묘지개장도 미흡한 실적은 아니라고 담당자는 말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독려반을 편성해 미 보상토지와 연고자가 있는 묘지에 대해 막바지 독려에 박차를 가하면서, 아직 연고자 파악이 되지 않은 무연고 묘지에 대해서도 마을이장과 주민을 통해 연고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만약 협의기간 중에 협의가 되지 않은 토지에 대해서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조성실행계획 승인이 나면 경남도에서 토지수용절차와 무연고 묘지에 대해 절차를 밟아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에 차질없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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