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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거창군-곡성군, '문자사과'로 돈독한 우정코로나19로 대면행사 못해도 지역특산물 활용한 따뜻한 교류 돋보여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0.11.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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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자매도시인 전남 곡성군에서 거창군을 상징하는 문구를 곡성사과에 새겨 생산한 '문자사과'를 보내왔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 거창군 자매도시인 전남 곡성군에서 거창군을 상징하는 문구를 곡성사과에 새겨 생산한 '문자사과'를 보내왔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남북조(南北朝)시대에 육개(陸凱)가 친한 친구인 범엽(范曄)에게 봄에 꽃이 핀 매화나무 가지를 보내며 우정을 나누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친구에게 돈독한 우정을 나타내는 선물이나 정표 등을 보낼 때 쓰이는 ‘강남일지춘(江南一枝春)’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비롯되었는데, 마음에서 우러나온 자그마한 정성이 우정을 더 오래 지속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거창군 관계자는 "친구 간의 두터운 우정을 뜻하는 이 성어가 현대 도시 간의 관계에 적용된다면, 경남 거창군과 전남 곡성군의 사이가 아닐까 싶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남 거창군 자매도시인 전남 곡성군에서 거창군을 상징하는 문구를 곡성사과에 새겨 생산한 '문자사과'를 보내왔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곡성군에서 보내온 사과를 자랑스럽게 들어보이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 8월 자매도시와 우호증진을 위한 비대면 교류의 일환으로 거창사과에 자매도시를 상징하는 문구와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새겨 생산한 ‘문자사과’를 국내 6개 자매도시에 전달했다.

특히, 수해 피해를 입은 곡성군에는 군민의 마음을 담아 조속한 피해극복을 염원하는 문구를 새겨 전달했다.
곡성군은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문자사과를 생산해 이번에 보내온 것이다.

거창군과 곡성군은 1998년 10월 9일 자매결연을 맺고 축제 대표단 방문, 한농연 교류대회, 한마음생활체육대회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 8월에는 군에서 수해 피해를 입은 곡성군에 지역특산물인 사과꿀빵, 사과주스와 이불세트를 구호물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거창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자매도시와 대면교류에 제한이 많고 정체되어 있지만 상생발전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해 비대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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