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영양군은 남성·여성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17일 오전 10시부터 영양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개최했다.

영양군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주최하고, 영양군과 안동소방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그리고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소방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으며 유공자표창 등 기념식과 소방기술경연대회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소방안전에 힘쓰는 의용소방대원 2명이 영양군수 표창을, 영양군 여성의용대 연합회 김화순 대장이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인 김정호씨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열린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는 팀을 나눠 400m 소화기 계주, 소방호스볼링 등 3개 종목으로 경기를 펼쳤다.

당초 이번 행사는 영양군 관내 8개 의용소방대가 연합하여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일자별로 분산 실시해 12일 석보의용소방대를 시작으로 20일 일월의용소방대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인원만 참여했으며,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측정에도 철저를 기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소방의 날 축사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애향심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헌신해 주신 덕분에 군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 항상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영양군민의 지킴이로서 영양군 소방안전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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