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친환경 회의문화 구축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0년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를 비롯한 행정사무감사에 도의원과 출석공무원에게 최초로 노트북을 지급해 종이문서를 최소화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친환경 회의문화 구축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0년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를 비롯한 행정사무감사에 도의원과 출석공무원에게 최초로 노트북을 지급해 종이문서를 최소화하고 있다.

제공된 노트북에는 ‘경남교육’ 메신저 프로그램을 설치해 의원과 의원, 의원과 집행부 간의 소통은 물론, 의원 요구자료는 메신저를 통해 전달하도록 했다.
이로써 수천 장에 달하는 종이인쇄물을 줄이고 인력낭비 요인을 제거해 경남교육청의 저비용·친환경 정책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본청 대강당에서 행정사무감사를 받고 있다.
11일 행정국·담당관, 12일 학교정책국·미래교육국, 13일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 등으로 나누어 이뤄지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장의 우수한 정책과 사례는 적극 확산하고, 미흡하거나 문제점이 있는 정책은 시정·개선할 계획이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처음으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으로 실시간 방송을 송출하고 있으며,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에도 따로 안내해 각종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석철호 정책기획관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스마트 기기를 최초로 활용한 만큼 불편한 점을 개선해 기후위기시대에 친환경 경남교육청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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