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화역에서 벚꽃감상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 © 시사코리아저널편집국

[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는 시 축제기획팀이 제안한 제50회 진해군항제 기념 ‘벚꽃 韓流 이벤트’가 강원도 ‘DMZ 평화축제’와 함께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특별이벤트 축제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한국관광공사 3층에서 개최된 사업제안 설명회에서 올해 제49회 군항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을 바탕으로 하여 내년도 제50회 진해군항제 행사를 기점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터닝하는 단계에서 한국 방문의 해 특별이벤트 사업과 연계해 군항제를 통해 관광한국의 이미지를 부각 ‘벚꽃 韓流 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특히 창원시는 2010년 7월 1일 인근 마산, 창원, 진해 3개 연담도시가 우리나라 최초 자율통합시로 인구 110만이 넘는 전국 6대도시 중 하나이며, 4월이면 창원시 전역이 벚꽃의 도시로 대한민국에서 제일 먼저 봄꽃이 피는 지역으로, 특히 군항제가 열리는 진해는 국내 최대 군항도시로 충무공 이순신 추모행사를 비롯해 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는 점 등을 부각 시켰다.

창원시 관계자는 “2012년은 1963년 군항제 최초 개최 이후 반세기를 맞는 50주년이어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통해 ‘벚꽃 韓流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면서 “특히 진해군항제를 세계적인 축제행사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일본, 중국 등 팸투어를 통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을 세움으로써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방문의 해 특별이벤트 목적과 부합돼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최된 제49회 진해군항제는 통합 후 처음 개최된 벚꽃축제로 역대 최대 관광객 262만여 명이 진해를 찾았으며, 602억원의 직․간접 경제유발 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 여좌천에서 벚꽃감상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 © 시사코리아저널편집국

▲ 중원로타리 문화의거리에서 벚꽃감상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 © 시사코리아저널편집국

▲ 군항제 홍보관을 찾은 관광객들. © 시사코리아저널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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