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창원시학부모회를 초청해 ‘찾아가는 시정경연회의’를 27일 오후 3시 관내 3.15아트센터에서 가졌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시민, 전문가 등을 시에 초청해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해 오던 시정경연회의를 올해 5월부터 시민의견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서 시정경연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로 지난 3일 경남대학교를 찾은데 이어 두번째다.
이 자리에서 박영우(창원시학부모연합회 부회장) 씨는 학교주변 통학로 안전 관리와 학생들이 자연친화형 학교에서 교육할 수 있는 여건 마련, 다양한 시스템에서 광범위한 학부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조성을 건의했다.
이난순(창원시학부모연합회 부회장) 씨는 명서초등학교, 창원초등학교 등 남․여 축구부가 있는 특성화학교 보조금 지원을 건의했다.
강혜숙(창원시학부모연합회 부회장) 씨는 창원지역에 비해 야외공연 공간이 부족한 마산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신마산 국화축제 장소 특설무대를 활용해 마산지역 학생들이 자유스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마련을 요청했다.
박은숙(창원시학부모연합회 부회장) 씨는 옛 중리초등학교 건물이 학교 이전 후 빈 건물로 남아있어 청소년 탈선장소로 악용 될 우려가 있으므로 문화센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중리 삼계 종점에 해당하는 안계초등학교 후문에 대형차량 주․정차사례가 많아 위반차량 단속을 요구했다.
천경희(창원시학부모연합회 부회장) 씨는 진해구 북부동에 있는 주자정동강당을 재단장하여 진해지역 초․중․고교생에게 명심보감, 사자소학 등을 깨끗한 공간에 강의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웅동중학교 인조잔디 훼손이 심각하여 운동에서 실시하는 교육활동에 지장이 많아 인조잔디 보수를 건의했다.
김미경(창원시학부모연합회 서기) 씨는 신월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개설을, 조영주(창원시학부모연합회 감사) 씨는 학부모대상 자기주도학습 지도자 연수와 학생들의 진로체험 학습을 위한 방문기업 선정을, 이이숙(창원시학부모연합회 회원) 씨는 장애인 평생교육실시, 장애학생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확대, 장애인 성폭력 상담소 설치 또는 전담인력 지원을, 이은숙 회장은 5대 기피학교 시설개선 지원과 내실 있는 방과 후 학교 운영 등을 각각 제시했다.
박완수 시장은 “통합 창원시의 규모에 걸맞는 교육환경 개선을 약속하며, 교육환경 개선에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므로 연차적 계획을 수립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경비를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사회공헌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와 학교간 결연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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