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강원도소방학교(학교장 박태원) 구급교육팀과 강원대학교 응급의료재활학과(교수 이현지) 연구팀(이하 공동연구팀)은 지난 10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교내에서 TEAM CPR 훈련 및 근피로 측정과 회복에 관한 연구를 실시했다.

전문교육과정 제10기 2급 응급구조사 양성반 교육 중에 실시된 이번 훈련과 연구는 다양한 구급 현장에서 적절한 가슴압박을 유지하며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팀워크 및 술기 숙달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급대원의 근피로도 측정과 그에 따른 피로 해소방법을 연구하며 추후 구급대원의 복지 향상 및 외상 후 스트레스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공동연구팀은 “고층 복합건축물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이로 인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문제가 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한 팀워크 훈련을 해야 한다"며 "고층 복합건물 내의 환자 처치와 이송은 구급대원에게 많은 피로도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많은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를 통해 구급대원의 현장 응급처치에 대한 프로토콜 개발과 피로회복 훈련에 의미 있는 결과 값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 상반기 국내외 응급구조 관련 학술지에 기재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공동연구팀은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 제고와 구급대원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한 훈련과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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