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청사 전경.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고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진학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은 도교육청 제2청사 2층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 사전에 신청한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20일까지(토,일요일은 제외) 진행되며, 시간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다.

이번 맞춤형진학상담은 대입제도공정성강화방안으로 나온 대입제도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고1,2학생·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고1,2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2·2023학년도는 2015 교육과정에 의한 진로선택과목의 절대평가 도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 제출 및 면접실시대학의 축소, 이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 증가 등의 변화가 있다.

고2학생부터 응시하는 수능체제의 변화도 학생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국어와 수학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이 도입되고,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로 구분하던 탐구영역이 과학·사회과목 중 2개 과목을 교차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진학상담에서는 대학별 다양한 수능영역 조합, 수능대비 방법 및 정시전형 확대 등 다양한 내용의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위원은 대학입시와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대학진학전문위원단, 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교사들로 구성되며, 학기를 마무리하고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진학설계와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고1,2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대입전형의 이해와 단위학교 지원전략 수립’을 주제로 찾아가는 연수를 진행하여 현장 교사들의 대입역량을 높이는 노력도 펼치고 있다.

경남교육청 홍정희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상담이 대입전형이 변화하는 시점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제도 변화에 당황하지 말고 앞서 대비할 수 있도록 경남대입정보센터를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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