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손정현 기자] 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점중)은 지난 3일 하동행복교육지구 체험처에서 학부모 및 교직원, 지역민이 함께하는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제빵 기술을 배워보는 기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화개초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구성원이 생산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그 기술로 좋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해 나눌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이었다.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가 만든 간식은 4일 학생다모임 임원들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아침맞이 간식 나눔 활동으로 전해졌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만든 건강한 간식과 따뜻한 아침맞이 활동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체온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회원인 한 학부모는 “우리 지역의 사회, 경제적 약자를 위한 생산 활동에 참여해 의미 있는 상품을 만들고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아이들과 마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간식을 전해 받고 나눔 활동에 동참한 학생다모임 대표는 “이번에 이렇게 나눔으로 받은 따뜻한 마음을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줄 수 있는 기회를 우리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화개초등학교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생산 활동을 전개해 마을 어울림 축제 때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 수익금은 기부를 통해 마을의 사회적경제 약자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손정현 기자  s6886@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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