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손정현 기자] 하동군은 오는 28·29일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에서 2020년 김장체험행사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김장에 서툰 신세대 주부들에게 김장의 노하우를 전하고, 김장에 부담을 느끼는 중년 주부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매년 김치축제를 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체험객 분산을 위해 이틀에 걸쳐 김장체험 행사로 진행한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있는 단체식사나 시식 등의 행사는 대폭 축소하고, 김장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김장체험 외 이색김치전시회와 겨울간식 먹거리 코너가 운영되며, 투호·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체험행사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청정지역 삼화실에서 배추를 키워오고 있으며, 마을에서 키워서 말린 고춧가루 등 양질의 재료로 김치양념을 준비하고 있다.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4일까지 예약해야 하며, 체험료는 ㎏당 7000원이다. 예약자에게는 5%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체험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055-880-2683∼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행사 진행이 염려되지만 철저하게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해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정현 기자  s6886@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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