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마룬파이브의 3년만에 2번째 내한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날 정우성은 염색한 갈색 머리에 편안한 차림으로 절친 이정재와 함께 콘서트장을 찾았다. 평소에도 두 사람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공연장을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스티비 원더 콘서트때도 함께 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블랙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두 사람은 멀리서도 뛰어난 외모가 빛이 났다. 따뜻해진 날씨에 맞춰 브라운 칼라로 염색한 정우성의 멋진 헤어스타일과 짧게 자른 머리에 멋들어지게 수염을 기른 이정재의 감각이 눈에 띄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공연장에는 최근 SBS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 역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하지원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공연이 시작되자 완전히 관객과 하나된 모습으로 공연을 즐겼고, 특히 하지원은 조명이 꺼지고 공연이 시작되자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하면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흥겹게 어깨춤을 추며 콘서트를 즐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정우성은 SBS '전쟁의 여신;아테나' 촬영 이후 연인 사이임을 선언한 배우 이지아가 서태지의 전처로 밝혀지면서 그간 노출을 자제해왔다.
지난 15일 일본에서 '굿 라이프' 드라마를 촬영하고 귀국한 이후 정우성의 모습이 외부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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