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3일 제381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5일까지 4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본회장 모습.

행정사무감사 · 2021년도 당초예산안 · 2020년도 제4회 추경예산 심사 등 43일간 일정 시작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도의회(의장 김하용)는 3일 제381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5일까지 43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 2021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에 돌입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영진(창원3, 민) 의원 등 5명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의 2021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이 이어졌다.

5분 자유발언은 ▲김영진 의원(창원3, 민)-경남 18개 시ㆍ군상징 조형인물, 지역사랑상품권 인물에 지역출신 독립항쟁가 기념 촉구
▲이옥선 의원(창원7, 민)-보호아동 자립지원 중 대학등록금 지원 ▲이영실 의원(비례, 정의당)-특별교통수단 이용자 및 이용요금 개선 촉구 ▲황재은 의원(비례, 민)-도교육청 성별영향평가 정책의 활성화 및 도의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관심 촉구 ▲심상동 의원(창원12, 민)-교육청 공공도서관의 진해지역 건립 촉구 제목으로 이어졌다.

4일부터 17일까지(14일 간)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기획행정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별 소관 사업 현장과 현지 감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집행부의 업무추진에 대해 세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상임위원회별 주요 사업현장 방문은 △기획행정위원회 : 경남도립남해대학, 경남도립거창대학 등 △교육위원회 : 거제‧고성‧함양교육지원청 등 △농해양수산위원회 : 남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김해관관유통단지 등 △경제환경위원회 : 김해 외동시장, 통영‧고성 광역화 소각시설 사업현장 등 △건설소방위원회 : 밀양 초동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 현장, 합천소방서(국민안전체험관) 등 △문화복지위원회 : 문화예술회관,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이뤄진다.

18일부터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25일부터 27일까지 12명의 의원이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도정질문을 실시한다.
30일부터는 2021년도 당초예산안 심사를 거쳐 12월 15일 본회의를 끝으로 이번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하용 의장은 “현재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 나갈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분야별 사업에 대해 조목조목 확인해 달라"며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집행부에서 추진한 사업들이 도민의 입장에서 효율적으로 추진되었는지 면밀히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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