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동우 기자] 포항시는 28일부터 연말까지 KTX역에서 ‘포항사랑카드 간편 발급서비스 & 구매 촉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밀폐된 도심 공간을 벗어나 탁 트인 바다와 산을 찾아 즐기는 관광객들을 겨냥한 포항사랑카드 기획 행사로 △포항사랑카드 즉시발급 서비스 △모바일 앱 이용방법안내 △포항사랑카드 리플릿 배부 △구매 시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시간적 여유가 없는 KTX 이용 직장인들을 위한 간편 발급 서비스를 함께 병행하는 등 색다른 지역소비촉진 전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100억 원 규모인 포항사랑카드는 지역 소비활성화와 가맹점 매출증대를 통한 소득증가로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카드형 포항사랑 상품권으로,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포항시 소재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 어디에서나 이용 가능하다. 단, 대형 프랜차이즈, 백화점 등 일부는 제외된다.

충전식 선불카드인 포항사랑카드는 기존의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보다 간편하게 사용·충전·조회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구매한도는 1인당 월20만원으로(연간한도 200만원 이내) 포항사랑카드 출시기념으로 연말까지 충전액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지난달 21일에 출시된 포항사랑카드의 간편성은 이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파되어 부모님과 자녀들의 용돈카드로 인기몰이 중이다"면서 "포항사랑카드 구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항사랑상품권 모니터링단을 운영하여 각 가맹점별 활발한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포항사랑카드 발급이 어려운 일부 지역과 죽도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크차량을 이용한 현장 카드발급 서비스도 실시한 바 있다.

이동우 기자  pro1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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