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부산병무청(청장 김종철)은 28일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도 슈퍼굳건이 5호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탄생한 슈퍼 굳건이 정상현군은 올해 해군 모집병 1차 합격했으나 7월 초 병역판정검사에서 굴절이상(안과)으로 4급 판정을 받아 안타깝게도 현역병 입영이 좌절됐다.

그러나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신청, 7월 말 부산병무청 추천으로 협약병원인 신세계안과(부산진구 소재)에서 라섹수술 후 다시 현역병입영대상 판정을 받게 됐다.

병무청은 정상현군처럼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나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체중으로 4․5급 판정을 받은 사람의 현역 입대를 돕고자 2016년부터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 참가 시 병무청 협약 병원이나 체력증진기관(보건소, 휘트니스클럽 등)에서 수술 받거나 체중 관리 시 대부분의 비용을 지원받게 되므로, 참가자들은 경제적 비용 부담이나 개인관리의 한계를 해결하고 현역병 입영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와 사연 등을 작성하여 부산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전화 051-667-5516, 팩스 051-667-5387)로 제출하면 대상자를 선정한 후 후원기관에 추천,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부산병무청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도 홍보 및 후원기관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자진 병역이행 희망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