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청송군 농민회(회장 오창록)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6일 청송군을 방문해 200만원 상당의 유기농 통일쌀 30포(20kg)를 기부했다.

청송군 농민회는 매년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전통 손모내기 방식의 모심기를 체험해 보는 ‘통일쌀 손모내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가을에 수확한 쌀의 판매수익은 남북 교류사업 추진비용으로 사용해 왔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쌀을 기부하기로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

오창록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녹록치 않은 농업현실에서도 농민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 정성으로 농사지은 통일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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