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청송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 걷기동아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소규모 걷기동아리 운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의 제약이 많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마을조성사업’의 주민조직인 청송읍 건강위원회 건강지킴이 31명의 의견제시와 자원봉사로 시작하게 됐다.

대면이 줄어들고 활동량이 적어 우울감을 호소하던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매주 2~3회 30분 이상 꾸준히 걷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송읍 월막1리를 비롯한 11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은 스스로 체온체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특히 건강지킴이가 마련한 단체기금으로 마을길 걷기에 참여하는 260여명의 참여자에게 단체복을 제공해 훈훈함을 전했다.

한편 주민들은 “코로나로 인해 건강이 위협받고 이웃과의 관계도 소원해져 우울했었는데 다시 마을길을 이웃과 함께 걸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즐거워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걷기 동아리가 성공적으로 운영돼 군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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