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총 사업비 3억1,600만원을 투입해 합천초등학교 앞 교통환경공사를 완료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합천초등학교 앞 교통환경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모로 선정된 공사로 지난 3월 27일부터 10월 19까지 총 사업비 3억1,600만원이 투입됐으며, 3개월간의 긴 장마와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무리 없이 사업이 추진됐다.

학교 앞 건물을 철거하고 도로를 재배치함으로써 오랜 숙원이었던 교통안전을 확보했다.
교정문, 군청소재지 진입부의 여건을 고려해 안전과 미관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시공했으며, 자연 경사를 그대로 유지해 보행 장애물을 최소화했다.

도로 외 나머지 공간은 쉼터 및 광장으로 조성했다.
특히 광장 내 조형물은 나팔꽃 형상으로 빗물이 중심으로 흘러드는 구조로 설계돼 하단부에 물 튀김이 발생하지 않는다.

합천군이 총 사업비 3억1,600만원을 투입해 합천초등학교 앞 교통환경공사를 완료했다. 사진은 야간 조명이 밝혀진 모습.

조형물은 학교 전망이 가려지지 않는 아담한 높이로, 야간 조명을 탑재해 도시미관을 확보하고 심야 취약시간 범죄 예방 기능과 주민 휴식 공간으로서의 활용도 기대된다.

아울러 이 사업은 시작단계부터 주민, 학교, 경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의로 이루어진 대표적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평가된다.

합천군 박영준 도시건축과장은 “전반적으로 필수시설만 간결하게 설치했다"며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잘 인식해 차량통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