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손정현 기자] 하동 옥종농협(조합장 정명화)은 지난 13일 오후 6시 옥종농협 2층 대강당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2020년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농업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4개월 15회 교육과정을 수료한 20명의 결혼이민여성이 참석했으며, 함께한 자녀들은 엄마에게 축하꽃다발을 전달했다.

단계별 농업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으로 농기계교육, 농산물 생산유통교육, SNS활용교육, 양성평등교육 등 실습위주로 15회차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졌다.

베트남 출신 양태희씨는 “농협에서 진행하는 단계별 농업교육은 농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안전핀’과 같다. 한국에 시집 온 수많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용기를 심어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교육 기회 마련해준 옥종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명화 조합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농촌여성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정현 기자  s6886@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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