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삼천포무역항을 조성한다며 근 30여 년의 연차사업으로 국민의 혈세 약 1000여 억원을 쏟아 부어 항만을 시설을 해 놓고 물량장 주변 일대에다 조선블록공장을 유치한다는 것은 참 잘못 된 행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사천시가 추진하다 중단 된 향촌농공단지에 조선소를 설치하려는 거나 다름 없다며 향후 무역항 이용 때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그리고 향후 항만기능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지 않고 지금까지 부두 물량장 일대에다 모래 하치장 2곳과 어초시설 제작장, 교량시설 제작 등을 하도록 부지 임대를 해 왔는데 기껏 한다는게 조선블록공장을 유치 한다며 냉소적이다.
이곳 신항만 배후지 5만3000여m2에 함안 소재 한성중공업과 거제 퍼쉬 업체가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들 업체는 해양 플랜트 구조물 제작과 해양플랜트 조선기자재 업종으로 다시 말해 조선 블록공장이 입주될 예정이다.
정부와 마산해양 항만당국은 무역항 조성을 한다며 국민혈세를 방만하게 들여 놓고 항만 기능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업체를 유치 한다는 것은 한치 앞도 못 본 '탁상행정' 이라고 주민들은 빗댓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부지 요구시 즉시 항만 본래 기능으로 원상복구하고 업체를 이전, 또, 환경위반 3회 적발시 자진 철수 등을 조건으로 했다지만 막상 공장이 들어서고 나면 영구적으로 이용 될 수 밖에 없다고 주민들은 지적했다.
이 블록공장들은 내년 2월께 준공할 예정으로 유휴 인력 5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게 당국의 발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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